2024-04-23 20:33 (화)
KAI, T-50 계열 공지통신무전기 개발 지원
KAI, T-50 계열 공지통신무전기 개발 지원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3.06.01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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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97억 원 들여 무전기 교체 작업
KAI가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항재밍ㆍ보안기능 강화 무전기가 탑재될 T-50 항공기.
KAI가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항재밍ㆍ보안기능 강화 무전기가 탑재될 T-50 항공기.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지난달 31일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지난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대한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미국 및 NATO 회원국은 기존 무전기 대비 성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디지털 주파수 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변환을 추진 중에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국제 추세에 따라 육ㆍ해ㆍ공군이 운용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공군이 운용 중인 T-50 고등훈련기와 T-50B 공중곡예기를 대상으로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997여억 원 규모이다.

KAI는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를 LIG-NEX1을 통해 기술협력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 정비도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KAI 관계자는 "T-50 계열 항공기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군이 요구하는 일정 내 적기 납품을 통해 군 작전운용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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