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27 (수)
동북아 물류 플랫폼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
동북아 물류 플랫폼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06.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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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진흥특구` 지정 등 촉구
"조속 진행 위한 특별법 제정"

김해시의회(의장 류명열)는 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특별법 제정 촉구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대표 발의하고 25명 의원 전원이 찬성한 이번 결의안에는 항만ㆍ항공ㆍ철도 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물류 네트워크 거점기지 구축과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대한민국은 항만ㆍ항공운송 분야 세계 5위권의 글로벌 물류 강국이지만 물류 허브공항 및 해양 물류허브 등의 단일수단에 의존한 성적으로 항만ㆍ항공ㆍ철도의 상호 유기적인 교통 연계시스템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조성은 수도권 일극화 완화 및 국가균형발전 선도, 글로벌 경쟁 단위로서 부ㆍ울ㆍ경이 직면하고 있는 공동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동북아와 환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3위권의 글로벌 복합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교도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해 부ㆍ울ㆍ경의 공동협력 및 대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년 전부터 기본계획을 연구하고 경제포럼 및 정책 세미나 개최, 선제 대응을 위한 TF팀 구성과 인근 지자체 실무협의 등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시의회는 "김해시는 스마트 의약품 물류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최근 2년간 14개 물류기업으로부터 약 3조 5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자체적인 스마트 물류 생태계를 마련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 부ㆍ울ㆍ경 광역철도 등으로 구축될 트라이포트(Tri-port) 교통인프라를 갖추었으며, 부산 강서구 죽림동과 김해 화목동을 중심으로 물류핵심시설 및 배후단지 조성의 개발가능성까지 확보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의 최적지임을 공표하고 `물류진흥특구` 지정 등 정부 사업 최우선 후보지로 선정할 것 △국회는 장기발전계획이 포함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 △김해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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