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호)은 지난 30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함양 지역 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 마을교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교육업무협의회를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 앞서 영재교육원에서 초ㆍ중ㆍ고 대표 교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다볕오케스트라 대표， 연극 대표 교사 등과 "지역학교 살리기를 통한 함양교육 활성화"이라는 주제로 함양지역 학교 고충을 경청하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는 `지역소멸 위기 및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주제로 모둠별 사전토의를 실시하고 토의 결과 공유시간에는 작은 학교 살리기 운영과제， 행복교육지구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최경호 교육장은 "함양지역이 인구 소멸지역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학교 살리기를 통한 함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함양지역의 교육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지역의 교육 활성화와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