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56 (금)
하동세계차 엑스포 관람객 100만 돌파
하동세계차 엑스포 관람객 100만 돌파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3.05.3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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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대규모 공연ㆍ행사 `눈길`
안전 사고 등 없어… 3일 폐막

31일 간의 기나긴 대항해(大航海)를 시작했던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도지사ㆍ하승철 군수)가 어느덧 관람객 100만을 돌파하며 오는 3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주말ㆍ휴일마다 대규모 공연과 행사에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다녀갔으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체험거리도 많아 멀리서 찾은 관람객의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하동군은 다채롭게 개선점을 보완한 볼거리ㆍ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마무리까지 손님맞이에 전력하고 있다.

하동은 통일신라시대 우리나라에서 처음 차를 재배한 곳이다. 많이 알려진 역사이지만 1200년 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 씨앗을 들여왔으며, 왕명을 받아 화개동천에 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 후기 우리나라 차(茶) 문화를 부흥시킨 초의선사께서 참선해 다신전을 초록한 곳이 바로 칠불사이다.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알아보았듯 하동의 기후와 토질은 차(茶)를 재배하기 최적이며 1200년을 이어온 차(茶)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하동 전통차(茶)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차(茶)는 색과 향 그리고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눈, 코, 입으로 마신다고 한다. 예로부터 빼어난 향미를 자랑해 온 하동차(茶)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관리됐으며, 현대에 와서는 하동군이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국산 녹차를 수출해 전 세계인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하동녹차를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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