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49 (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동참해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동참해야"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05.30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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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민사회단체 성명서 발표
"김해시ㆍ시의회 행동 나서야"
"시찰단, 오염수 투기 명분만 줘"
김해 시민사회단체가 김해시와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정부에 건의하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해 시민사회단체가 김해시와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정부에 건의하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해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과 김해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야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오판과 실정이라고 주장하면서 결집하는 모양새인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은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대정부 건의하고 행동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투기를 당장 오는 7월 계획대로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며 "정부가 파견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 시찰단은 지난 26일 귀국했지만 아직도 활동 결과는 감감무소식이다. 오히려 귀국한 시찰단의 활동으로 일본 정부가 당당하게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할 수 있는 명분만 줬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생태파괴, 인류 재앙에 해당하는 오염수 투기를 적극 저지해야 한다.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도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막을 방도를 생각해야 한다. 통영시의회, 사천시의회, 거제시의회는 철회 및 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창원시의회, 산청군의회는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국민 생명을 담보로 잡고 있는 생태파괴, 인류 재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반대하고 적극적으로 막아낼 수 있도록 김해시민의 뜻을 윤석열 정부에 전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 시민사회단체가 김해시와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정부에 건의하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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