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청군향토장학회(이하 장학회)가 올 상반기 장학생 222명을 선발했다.

29일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과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정관 및 운영세칙 개정(안)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장학회는 고교입학 장학생 18명， 대학교 생활장학생 161명， 초ㆍ중ㆍ고 서민자녀 생활장학생 43명 등 모두 222명을 상반기 향토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장학금 지급액은 모두 4억 1600만 원으로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정관과 운영세칙 개정에 따라 산청교육지원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장학금 지급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가 체감할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수혜 범위와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재동 이사장은 "올해도 관계기관ㆍ단체， 향우 등 지역 안밖의 큰 관심 덕에 고액기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장학회 조성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