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51 (토)
해병대 부사관, 금은방 강도 붙잡아
해병대 부사관, 금은방 강도 붙잡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5.2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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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중사ㆍ김보겸 하사
300m 추격해 경찰 인계
금은방 강도 현행범을 검거해 시민을 구한 해병대 1사단 박건우(왼쪽) 중사와 박보겸 하사.
금은방 강도 현행범을 검거해 시민을 구한 해병대 1사단 박건우(왼쪽) 중사와 박보겸 하사.

해병대 부사관들이 금은방 강도범을 추격전 끝에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 박건우 중사와 김보겸 하사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경 창원시 진해구 한 금은방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강도범을 추격 끝에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이날 진해 중앙시장에서 저녁 식사 중 인근에서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박 중사는 도주하는 범인을 300여m를 쫓았으며, 김 하사는 112에 신고 후 시장 안 다른 통로를 가로질러 차단해 몸싸움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검거 도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박 중사는 "범죄현장을 발견하자 오로지 잡아야만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해병대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이들의 선행을 전 부대에 알려 귀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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