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49 (토)
통영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 잇따라
통영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 잇따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05.2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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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5m크기 균열 긴급 봉쇄
부상 낚시객 10명 119 인계조치
통영해경이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서 발생한 균열을 긴급 봉쇄 조치하고 있다.  / 통영해경
통영해경이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서 발생한 균열을 긴급 봉쇄 조치하고 있다. / 통영해경

통영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3시께 통영시 매물도 대항 서쪽 해상에서 5t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3시 54분께 얼굴을 다친 선원 40대 B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어선 좌측 앞부분에 발생한 1.5m 크기의 균열을 긴급 봉쇄 조치했다.

A호는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창원 진해구 속천항에서 출항한 후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어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어선 스크루에 로프가 엉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 14분께 통영 좌사리도 북항 해상에서도 9t급 낚시 어선 B호가 인근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해경은 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부상을 입은 낚시객 10명을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구조 활동을 벌였다.

해경은 B호가 좌사리도 북항 해상을 지나던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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