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25 (목)
진해서 교통사고 잇따라ㆍㆍㆍ1명 사망
진해서 교통사고 잇따라ㆍㆍㆍ1명 사망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5.2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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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서 행인 치여 숨져
버스 전신주 충돌, 8명 부상
지난 26일 오후 창원 진해구 용원로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충돌했다.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창원 진해구 용원로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충돌했다.연합뉴스

창원 진해구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8일 오전 1시 5분쯤 자은교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50대 보행자가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50대 보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20대 A씨는 "직진 신호를 보고 정상적으로 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에는 용원로 인근 도로에서 용원복지회관 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버스 운전사 1명과 승객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사고 현장 일대 195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전력이 전신주와 전기계량기의 복구작업을 펼쳐 이튿날 전기 공급이 정상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1차로를 가던 버스가 정류장에 서기 위해 2차로로 진로 변경하다 앞선 승용차를 못 보고 급히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버스 운전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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