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51 (화)
튀르키예로 떠나는 의료인들에게
튀르키예로 떠나는 의료인들에게
  • 문인선
  • 승인 2023.05.25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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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리라 그대 손길

 

언땅 녹이고 새싹 움트게 하는

봄 햇살과도 같이

메마른 가지에

생명수 불어넣는

봄비와도 같이

죽은 바위도

숨쉬게 하는

천사의 손길

큰 손, 신의 손

 

그대 손길 빛나리라

지상의 봄은 그대 손길에서 온다

 

번지는 저 사람의 향기, 봄봄봄

 

시인 약력

- 문 인 선
- 문 인 선

- 시인ㆍ시낭송가

- 문학평론가

- 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

- 교육청연수원 강사

- 전 평화방송목요시 담당

- 한국문협중앙위원

- 시집 `천리향` `애인이 생겼다` 외

다수ㆍ동인지 다수

 

의사인 지인이 티르키예로 의료활동을 벌이러 갔다.

톡으로 보내온 그 소식에 그리 고마울 수가 없었다.

그리 성스러울 수가 없었다.

튀르키예, 그들은 한국 전쟁에 제일 먼저 달려왔다지.

그 은혜 갚아야 할 때다. 아니 우정을 아낌없이 나눠야 하리... 우린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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