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리라 그대 손길
언땅 녹이고 새싹 움트게 하는
봄 햇살과도 같이
메마른 가지에
생명수 불어넣는
봄비와도 같이
죽은 바위도
숨쉬게 하는
천사의 손길
큰 손, 신의 손
그대 손길 빛나리라
지상의 봄은 그대 손길에서 온다
번지는 저 사람의 향기, 봄봄봄
시인 약력

- 시인ㆍ시낭송가
- 문학평론가
- 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
- 교육청연수원 강사
- 전 평화방송목요시 담당
- 한국문협중앙위원
- 시집 `천리향` `애인이 생겼다` 외
다수ㆍ동인지 다수
의사인 지인이 티르키예로 의료활동을 벌이러 갔다.
톡으로 보내온 그 소식에 그리 고마울 수가 없었다.
그리 성스러울 수가 없었다.
튀르키예, 그들은 한국 전쟁에 제일 먼저 달려왔다지.
그 은혜 갚아야 할 때다. 아니 우정을 아낌없이 나눠야 하리... 우린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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