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테마 연꽃화행 7월 진행
지난 20일,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함안군, 경남도, 함안군의회에서 후원하는 `2023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生生)마실` 생생패키지 사색화행(四色花行) 2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 生生마실`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내어 국민들이 문화재를 직접 경험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생생패키지 사색화행(四色花行)은 `함안생생마실`의 사업 중 하나로, 함안의 유명 관광명소 및 문화재를 방문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꾸려진 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함안에서 사계절 동안 피어나는 꽃을 테마로 함안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문화재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함안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특색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2차 행사의 테마는 `양귀비화행`으로, 악양둑방길에 피어난 양귀비를 중심으로 함안의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 함안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고려동 유적지를 둘러보고 가야금 연주 감상 및 민요 공연을 감상했고 함안 연잎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다음으로 악양둑방길에 피어난 양귀비꽃을 감상하며 산책 및 사진 찍기로 추억을 남긴 후 함주공원에서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목간을 모티브로 한 `목간 만들기 체험`을 하고 경남도 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 공연을 감상했다. 이날 패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아라가야 텀블러 및 여행 추억이 담긴 액자가 기념품으로 지급됐다. 아라가야 텀블러는 환경을 살리고 지역관광도 살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함안DMO(지역관광추진조직) 협력업체에 방문 이용 시 5%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생생패키지 사색화행(四色花行)의 다음 테마인 `연꽃화행`은 오는 7월 29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은 행사 2주 전부터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된 소식은 함안화천농악 SNS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