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11 (토)
사천 해안가서 양귀비 1100주 밀경작 검거
사천 해안가서 양귀비 1100주 밀경작 검거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3.05.25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텃밭 비닐하우스서 키워
7명 검거, 양귀비 1317주 압수
비닐하우스 내 양귀비 밀경작 현장.
비닐하우스 내 양귀비 밀경작 현장.

사천해양경찰서가 지난 24일 해안가 개인 주택 텃밭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1100여 주를 밀경작하던 6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항ㆍ포구와 도서 지역을 포함한 해상 마약사범 집중단속 중 현장을 발견, 검거한 A씨를 대상으로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사천해경은 지난달 대마ㆍ양귀비 밀경작 등의 마약사범 집중단속 실시 이후 모두 7건, 7명을 검거하고 양귀비 1317주를 압수했다.

박정형 사천해경 수사과장은 "대마ㆍ양귀비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ㆍ매수ㆍ사용하다 적발되면 엄격한 법률이 적용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양귀비는 현재 개화기를 지나 열매가 많이 맺는 절정기를 지나고 있다. 마약용 양귀비는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모르핀, 헤로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최근 인적이 드문 해안가 개인 주택이나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와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있다. 이에 따른 더욱 강화된 단속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