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08 (수)
진주시의회, 전남ㆍ북 비교견학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례 배워
진주시의회, 전남ㆍ북 비교견학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례 배워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3.05.24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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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는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지 이틀간 전남 신안군, 전북 군산시에서 도시재생과 관광 분야의 우수 사례를 보고 배우는 2023년도 비교견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장단 등 의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시종일관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군산시 도시재생 사례를 진주시에도 접목해 단편적인 사업으로 마무리되기 쉬운 사업의 특성상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견학한 장소는 월명동테마거리와 우체통거리가 위치한 군산시 월명동 일원이다. 이 중 우체통거리는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결합을 통해 버려지는 폐우체통을 수거해 가게마다 특색 있게 꾸미고 설치해 조성한 곳으로 크게 알려졌다.

해당 거리는 국토교통부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며,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던 2014년 당시 신시가지로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75%에 이르렀던 공실률이 현재 5% 수준에 그치는 파격적인 성과를 얻었다.

또 주민들이 직접 만든 사업인 만큼 자율적인 거리 관리를 위해 경관협정운영회를 구성해 거리를 정비하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손편지축제를 꾸준히 개최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은 "최근 진주시가 매년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로 예산을 확보했지만, 행정 주도만이 아닌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사례의 장점을 끌어와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견학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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