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청축제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제19회 동의보감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접수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의보감상`은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고 한의약의 위민정신 제고와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ㆍ포상하고자 제정했다.

군은 지난 2004년 `류의태ㆍ허준상`으로 시작해 해마다 한의약 육성 발전에 이바지한 자를 발굴ㆍ포상해 왔다.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적인 명성 부여를 위해 `동의보감상`으로 개정했다.

특히 부문별 격년제로 시상한 `동의보감상`은 올해 `2023산청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고자 학술과 자원봉사 부문 각 1명， 모두 2명(또는 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

재단은 한의약계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인사ㆍ단체를 추천받아 동의보감상포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 후보 자격은 추천 마감일 기준 생존해 있는 인사 또는 운영 중인 단체로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한국인， 한국계 인사， 외국인이다.

신청ㆍ접수는 다음 달 23일까지다. 시상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박찬수 보유자가 제작한 허준 동상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산청나들목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