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가 약초재배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현장소통에 전력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3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산청군약초연구회 등 한방약초 재배ㆍ가공 등 관련 4개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약초농업 현안사업， 애로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약초 수매 보조금 지급 비율과 단가 인상을 통한 약초재배 농가소득 보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약초산업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약초 재배농가 고령화 등에 탓에 약초산업이 어려운 처지지만 산청약초는 품질이 좋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2023산청엑스포`를 앞두고 위기가 다시 기회가 되도록 약초산업 육성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방약초 안정생산지원사업을 비롯해 전략약초 안정생산지원사업，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사업 등을 통해 약초재배 농가 지원에 전력하고 있다.

또 약초재배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해마다 약초재배전문기술 교육 운영 등 한방약초 생산기반 조성과 약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