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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품격 웰니스 여행상품, 도시민 모으기
지역 고품격 웰니스 여행상품, 도시민 모으기
  • 경남매일
  • 승인 2023.05.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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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8개 시ㆍ군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러 시책을 내놓고 있다. 방문의 해를 정하거나 각종 지방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부르는 일은 통상적인 방법이다. 함양군이 서울ㆍ경기권 도시민을 겨냥한 함양만의 특색이 가득 담긴 힐링 관광 프로젝트 `함양 웰니스 여행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군은 친구ㆍ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만 스쳐가는 여행지로만 여겨져 왔다. 함양의 관광 매력을 알리지 못한 탓도 있다.

함양군은 높은 산과 깊은 골이 빚어낸 수려한 계곡의 청정한 자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과 한옥마을 등 문화유산까지 가득 품고 있다. 함양군은 이번에 함양의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여행사와 손잡고 함양 1박 2일 웰니스 여행을 테마로 국내 패키지여행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함양군의 적극적인 여행 마케팅이 시선을 잡는다.

`행복가득 함양여행, 심봤다 프로젝트`인 이번 여행상품은 1박 2일 패키지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함양만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품격 건강 힐링 여행상품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관광과 함께 지리산 권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는 식도락 여행 등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여행과 치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내세운다. 특히 함양 산삼을 심고 캐고 먹으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산삼 농장을 체험하고 천혜의 환경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지리산 흑돼지를 먹으며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경험을 내세운 게 눈에 띈다.

도시민을 여행 본능을 일깨우는 특색있는 웰니스 여행상품은 인기를 끌 수 있다. 함양군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함양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ㆍ여행 상품을 개발한다면 함양을 찾는 관광객은 늘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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