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32 (금)
함양 금반초 `작은 학교 활성화` 효과 만점
함양 금반초 `작은 학교 활성화` 효과 만점
  • 김창균 기자
  • 승인 2023.05.22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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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보고 전학 결정` 프로그램
학교 체험ㆍ2개월 간 3명 전입
함양 금반초등학교가 `다녀보고 전학 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양 금반초등학교가 `다녀보고 전학 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가 실시하고 있는 `다녀보고 전학 결정`하는 작은 학교 활성화 방법이 전입생을 늘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구소멸과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농어촌 작은 학교에서 학생 1명을 확보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어려운 현실로 금반초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금반초는 올해부터 학교를 다녀보고 마음에 들면 전학을 결정할 수 있는 교환학습 방법과 누구나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으로 초등학생 2명과 유치원생 1명을 전입시켜 아이 수가 모두 2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에서 한 달 기간으로 교환학습을 왔다가 2주 만에 전학을 결정한 박은혜 학부모는 "특히 아이들의 존재감을 키우는 교육방침이 무척 인상 깊고 좋았고, 앞으로 학부모로서 학교에 보탬이 되고 섬기는 마음으로 성원하고 싶다"고 전학 소감을 전했다.

백종필 교장은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지역민 모두가 우리 지역과 우리 아이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교육공동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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