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46 (목)
익숙함이 주는 서글픔
익숙함이 주는 서글픔
  • 황정현
  • 승인 2023.05.21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 듯한 뒷모습

익숙한 걸음걸이

꼬불한 머리카락이

어깨선을 타고 내리고

약간은 팔자걸음에

뒤축 바깥이 많이

닳은익숙한 그 모습이

서글픔을 주는구나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라서

황 정 현
황 정 현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8)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시집: 공저 「가슴으로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