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올해 지난달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수치인 8698만 불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7168만 불) 21.3%, 10년 평년 대비(6594만 불) 31.9% 높은 수치이며, 그간 수출 집계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최고 수출을 한 2012년(8066만 불)보다 7.8% 높은 수치다.
품종별로는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의 40%를 점유한 굴(냉동굴, 조제굴)이 지난해 대비 36.6% 증가해 2947만 불을 수출, 점유율 10%의 피조개(냉장)가 지난해 대비 71.1% 증가한 841만t을 수출했다.
또 경남 수산물 주 수출국은 일본, 중국, 미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에는 지난해 대비 29.4% 증가한 3079만 불, 중국은 지난해 대비 11.3% 증가한 2298만 불을 수출했다.
여기에는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사업, 도내 수산물 생산ㆍ유통ㆍ가공업체와 함께 수산물 홍보ㆍ판촉전 및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국제수산박람회 참가 추진 등이 주효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부터 국내산 활수산물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출 기반 구축과 수출물류비 절감을 위한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3대, 4억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그간 지원한 활컨테이너를 활용해 미국, 베트남, 캐나다에 활 넙치, 우럭, 참숭어 등 149t 328만 불을 수출했다. 또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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