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59 (토)
전국의회의장 창원 의대 반가운 일 설립 지원
전국의회의장 창원 의대 반가운 일 설립 지원
  • 경남매일
  • 승인 2023.05.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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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든든한 지원 세력이 등장했다. 지난 16일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창원지역 의대 설립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경남시군의회의장협회회장인 김이근 창원시의장이 제안해 제249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채택됐다. 건의문에는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을 통해 지역 간 공공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료 균형발전을 위해 창원시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달 6월 까지 건의문을 정부기관에 전달해 창원지역 의대설립 당위성 그리고 의료 사각지대가 돼 가고 있는 지역민들의 고충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경남 도내 의대 정원은 7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3명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의 5.9명에 크게 밑돈다. 의사 역시 크게 부족하다. 도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1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못 미친다. 의료인력 부족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14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됐다, 또 병의원 진료가 필요했음에도 받지 못한 `미충족 의료율` 역시 전국에서도 높은 실정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1년 가까이 내과 전문의 공백 사태가 최근 겨우 해소됐다. 지난 17일 내과 전문의 A씨(60대)를 채용했다. A씨는 4차 공고에 합격했으나 전문의 채용과 관련해 악성 댓글로 근무를 포기했다가 산청군수의 설득 끝에 5차 공고 후 채용됐다. 산청군은 연봉 3억 6000만 원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에 걸쳐 내과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이처럼 농어촌은 의사 기피 등으로 의료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의사 등 의료인력 양성이 시급하다. 그중 하나가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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