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36 (목)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위기감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위기감
  • 경남매일
  • 승인 2023.05.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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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엔데믹 선언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4개월 만에 평상의 상태로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가 최근 다시 늘어 코로나19는 하루 경남도의 경우도 최근 확진자가 1000명대로 늘었다.

코로나19는 근래 독감환자 급증 등 기온차에 따른 요인의 원인 등으로 양성환자가 늘고 있다고 본다. 엄연한 사실은 엔데믹을 선언했다고 환자가 자연스레 줄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감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이 발휘해야 한다. 실제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감염 취약 공간에서 자발적인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도내 지난 17일 하루 코로나19에 1128명이 신규 확진됐다. 확진자 모두 지역 감염이다. 전날 1274명 등 사흘 연속 10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만만찮은 숫자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초기 창궐 때와 비슷하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성급한 무장해제는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새로운 변이 위험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며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달라는 권고도 잇따른다.

결론은 코로나 종식 선언은 반갑지만 경계심을 늦추면 안 된다. 밀집ㆍ밀폐 환경에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 강력한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지금은 자신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감염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퍼져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살리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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