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43 (목)
산청의료원, 5차 공모 끝 내과전문의 구해
산청의료원, 5차 공모 끝 내과전문의 구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5.18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2일 부터 진료 재개
군민 의료이용 편의 높아질 듯

산청군이 지난해 11월부터 3억 60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하며 채용에 나섰던 군 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선발됐다.

산청군은 5차례의 채용 공모 끝에 60대 내과 전문의 A씨를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4차 채용공고 때 합격한 다음 이승화 군수와 면담까지 마쳤으나 출근 하지 않았다. 당시 A씨가 선발된 것을 두고 `노예 계약이다` , `공무원이 진료에 관여한다` 등 온라인에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은 계속된 공고에도 적임자를 찾을 수 없자 A씨에게 "악성 댓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를 설득한 끝에 승낙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 중인 A씨는 의사의 본분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다음 달 12일부터 출근해 이날부터 의료원도 정상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A씨는 2년간 근무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군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