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09 (금)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사활 걸고 임할 것"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사활 걸고 임할 것"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3.05.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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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박성중 의원 초청 특강
우주항공청ㆍ시 미래산업 주제
사천시가 지난 17일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국회의원을 초청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산업`이란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성중 의원이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천시가 지난 17일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국회의원을 초청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산업`이란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성중 의원이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천시가 지난 17일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국회의원을 초청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산업`이란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박성중 의원은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산업 생산액 68%(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명시된 사천 설립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우주항공청은 사천에 세팅돼 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박동식 시장과 사천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또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선도기업을 포함한 79개 이상의 우주항공 기업이 집적해 있다"며 "국내 우주산업의 중심인 경남에서도 핵심지역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발사체 조립장 및 최첨단 우주환경 시험설비를 갖춘 한국항공우주산업 우주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은 우주 인프라 고도화 및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통한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앞당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가장 먼저 정부의 특별법이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며 "자칫 지역이기주의와 갈등으로 인해 법률안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특강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과방위 심사를 앞둔 시점에 개최됨에 따라 420여 시청 대강당 좌석이 모자라는 등 12만 사천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표출되기도 했다.

박성중 의원은 우주항공청과 우주산업에 대한 열띤 강의는 물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사천시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등의 방향도 제시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바쁜 의정활동에도 유익한 강의를 해준 박성중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천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우주경제시대의 개막 신호탄이 될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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