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23:57 (일)
"천성산터널 공사 중단하고 편의시설 늘려야"
"천성산터널 공사 중단하고 편의시설 늘려야"
  • 임채용기자
  • 승인 2023.05.17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 환경단체 시청 반대 회견
천년기념물 등 환경보전 요구
대중교통ㆍ시설 확충이 급선무
양산 환경단체 등이 17일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천성산터널 공사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산 환경단체 등이 17일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천성산터널 공사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17일 오전 10시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천성산터널 공사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천성산의 화엄늪은 천연기념물 참매와 희귀종 꼬마잠자리를 비롯한 3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미 KTX 노선을 비롯한 수많은 터널이 관통하고 있음에도 동-서 양산을 잇는다는 미명 하에 또 다른 터널을 공약하고 있다"며 터널공사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동-서 양산의 연결이 필요하다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의 확충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현행 1 시간에 1대꼴인 대중교통을 1시간에 3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면 두 지역의 연결은 훨씬 원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동양산에는 서양산에 몰려 있는 관공서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양산에 편의시설을 늘리는 것이 적절한 조치다"며 "무턱대고 터널만 개통한다고 주민들이 이동할 거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장거리를 편리하게 가는 것보다 집 가까운 곳에 편의시설이 증가하는 편이 삶의 질 향상에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