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52 (토)
"경남 내년 국비 확보 적극 지원해 주길"
"경남 내년 국비 확보 적극 지원해 주길"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5.17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국힘 서울 예산정책협의회
박 지사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ㆍ진흥법 제정 협조" 당부
17일 경남도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도내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7일 경남도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도내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박완수 경남지사)가 내년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는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3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8조 71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10% 증액한 9조 6000억 원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이달 말까지인 부처별 예산 심사 기한을 맞아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에서 지역 사업에 투입할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와 국회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시ㆍ군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과 김영선ㆍ박대출ㆍ조해진ㆍ윤영석ㆍ이달곤ㆍ강기윤ㆍ하영제ㆍ서일준ㆍ최형두 의원 등 10명이, 경남도에서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주요 사업 실ㆍ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고용과 실업, 무역수지와 제조업생산지수 등 경남의 경제지표가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좋아지고 있다"면서 "내년도에도 국비확보 목표를 달성하고 정부지원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토부 전담조직 설치와 함께 남해안권 관광진흥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달라"며 "경남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11개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정점식 경남도당 위원장은 "박완수 도정 출범이후 고용률과 실업률 등 경제지표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 긍정적이다"면서 "우주항공청 설립과 남해안 관광진흥특별법, 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 남부내륙고속철 등 경남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굵직한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의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주요 국비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2.0 연계 제조창업 페스티벌 지원 △PM-HIP공정을 적용한 SMR 핵심기자재 제조기술 개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로봇산업 연계형 로봇 비즈니스 친환경 구축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보수 지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남해안 이순신 승전항로 바다역 조성사업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진주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청정어장 굴 전략품목 육성 △도립정신병원 기능보강 사업 △국립 경남 청소년 치료재활원(디딤센터) 건립 △경상남도 해양생태 조성 복합센터 건립 △첨단바이오 기술선도기업 육성지원 기반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 18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