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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 만남 주선 나선 김해시에 관심 가는 이유
청춘남녀 만남 주선 나선 김해시에 관심 가는 이유
  • 경남매일
  • 승인 2023.05.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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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인구의 날 기념 `2023 김해 인구 주간`을 맞아 다양한 인구 증가 프로그램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인구 주간 행사에는 `나는 솔로`(SOLO), 가족 운동회와 마술쇼를 접목한 `하하호호 가족축제`. 시청과 각 도서관에 가족사진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한 인구 관련 퀴즈를 푸는 `온라인 인구 주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시의 인구 주간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나는 솔로(SOLO)`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따오면서 청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가 지역 내 미혼남녀 인연 찾기에 나선 것은 인구 절벽 시대를 맞고 있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최근 청년의 비혼ㆍ만혼이 고착화되고 있는 추세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비혼이거나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을 0.78명으로 세계 꼴찌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0명 이하 국가이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이다. 결혼은 종족 보존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 그 시작이 결혼이다. 인간은 사랑으로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함께 공유하는 공감대 형성을 한다. 물질 만능 시대가 되면서 재력이 행복의 기준이 되고 있으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 부질없는 일이다. 가정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고사성어에도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글이 있듯이 가정이 행복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

`나는 솔로` 김해 관계기관 편을 시작으로 김해시는 청춘남녀의 건전한 만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김해는 수로왕과 허황후의 국제결혼 신화가 있는 도시다. 남녀의 만남은 인류 역사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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