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59 (금)
"휴게소 명칭 바꿔 지역홍보 효과 높여야"
"휴게소 명칭 바꿔 지역홍보 효과 높여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5.16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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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5분 자유발언
김수한, 지리산둘레길 순환버스
최호림, 로고 등 브랜드 가치 꾀해
산청군의회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9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사진은 `290회 임시회` 폐회 모습.
산청군의회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9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사진은 `290회 임시회` 폐회 모습.

산청군의회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9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이 제출한 `남사예담촌 인프라 구축사업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산청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동의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산청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정명순 의장은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동료 의원과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수한 의원이 지리산둘레길 순환버스 운영을, 최호림 의원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산청 홍보를 각각 제안했다.

김수한 군의원
김수한 군의원

김수한(국민의힘) 의원은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둘레길 출발ㆍ도착 지점이 달라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기 위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11월까지 휴일ㆍ공휴일은 100여 일"이라며 "운영 구간을 북부권(방곡~수철~성심원)과 남부권(성심원~운리~덕산)으로 나눠 관광버스 2대를 투입해 순환 운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북부권은 동의보감촌과 약초시장을, 남부권은 남사예담촌을 경유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현재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시ㆍ군이 없는 만큼 산청군이 먼저 시행해 지리산둘레길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남겨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최호림 군의원
최호림 군의원

최호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 간 이동이 활발해진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산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최 의원은 "천안 호두과자, 금산 인삼랜드 등 특색있는 명칭을 지닌 휴게소는 전국에 30여 개가 있다"면서 산청휴게소 명칭을 가칭 `지리산 산청딸기휴게소`와 `지리산 산청곶감휴게소`로 변경해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올 4월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 구간 평균 통과 차량 대수는 평일 1만 5000~2만 대, 휴일 3만~3만 5000대나 된다"면서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지역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휴게소 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지역 홍보와 함께 휴게소 사용 물품에 산청 로고나 마크 각인 등을 통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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