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 전국 초ㆍ중학생의 글솜씨를 겨루는 백일장이 열려 화제다.

산청군 대한불교조계종 송덕사는 오는 27일 9시부터 `제1회 붓다스쿨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은 붓다스쿨 인등 장학회의 주관ㆍ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첫 번째로 맞이하는 백일장 대회는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며，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운문(시)， 산문(소설， 수필)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접수(https://naver.me/5s30S0MH)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는 9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장원， 차상， 차하， 가작으로 나눠 문화상품권， 상장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총상금은 108만 원이다. 백일장 진행과 함께 시상식에서는 108개의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수상 특전으로 중학생 수상자는 내년 붓다스쿨 청소년 독서 교육 해외 연수 장학생 선발 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송덕사 주지 원빈스님은 "제1회 붓다스쿨 백일장은 많은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최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