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57 (토)
`산청황매산철쭉제` 10만여 명 다녀가
`산청황매산철쭉제` 10만여 명 다녀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5.14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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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14일 16일간 열려
힐링 치유ㆍ즐거운 추억 선사
농가소득ㆍ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지난달 2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산청황매산철쭉제에서 관광객들이 황매산을 오르내리며 철쭉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산청황매산철쭉제에서 관광객들이 황매산을 오르내리며 철쭉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 산청군의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10만여 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6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다시, 철쭉에 반하고 산청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철쭉제에는 올해 마지막 봄을 만끽하고자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탐방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농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을 운영, 모두 4억여 원의 판매액을 올려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농ㆍ특산물 판매장은 군의 지역 농ㆍ특산물에 대한 자가생산 여부확인서를 발급받은 19개 농가가 참여,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인기를 끌었다.

철쭉 군락이 매혹적인 황매산.
철쭉 군락이 매혹적인 황매산.

특히 군은 판매장 연계행사로 당일 8만 원 이상 구매 때 `2023산청엑스포` 입장권 1매, 3만 원 이상 구매 때는 `마실장터` 장바구니 또는 쌀(500g)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지난달 29일 철쭉풍년제례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황매산의 아름다운 철쭉 자태와 향기로 많은 상춘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황매산 어린이 스탬프 이벤트, 산 너머 친구들과 함께하는 팝콘 풍선 나눔행사,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 등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군은 안전한 축제장을 위해 재난 대비와 안전체계 구축에 전력, 탐방객 사고예방 등 안전 축제 조성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철쭉이 주는 감동과 다양한 행사로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 많은 국민에게 산청의 아름다운 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전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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