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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병원선 운항 50주년 의료취약 도서지역 순회
경남 병원선 운항 50주년 의료취약 도서지역 순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5.14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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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웅항 반세기…"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이 운항 50주년을 맞았다. 병원선(보건1호)은 지난 1973년 첫 출항 이후 현재까지 의료취약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통해 경남 섬 주민들의 변함없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에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있어 주민들의 진료와 건강을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지만 보건진료소조차 없는 작은 섬마을 주민들은 그야말로 의료사각지대다.

또한 육지까지 이동 수단이 제한적이고 고령자가 많아 먼 거리 이동이 쉽지 않다. 뭍에 나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으려면 생업을 하루 이틀 놓아야 하는 처지라 차일피일 미루는 주민들도 많다. 그래서 찾아가는 경남 병원선이 섬 주민들에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경남 511호`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길이 37.7m에 폭 7.5m, 162t 규모다.

2023년 5월 현재 창원ㆍ통영ㆍ사천ㆍ거제ㆍ고성ㆍ남해ㆍ하동 도내 7개 시ㆍ군 40개 섬 지역 49개 마을주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순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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