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중앙부처를 찾아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창덕 부군수 등이 지역현안사업과 재난예방사업에 대한 재원 확보 등 상반기 특별교부세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았다.

김 부군수는 현안사업과 재난예방사업 등 모두 6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현안사업에는 △단성급수구역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산청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양천(원지) 강변 산책로 정비공사 등이， 재난예방사업에는 △창안농로 정비공사 △패밭골저수지 개보수사업 △삼거마을 소교량 재가설공사 등이 있다.

앞서 김 부군수는 이번 방문을 위해 행안부에 건의한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특히 지역민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이번 행안부 방문을 계기로 지방교부세와 국가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김창덕 부군수는 "지역현안 해결과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