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원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박완수 도지사， 김영선ㆍ강기윤 국회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창원농협 한마음대축제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온 조합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으로， 축하공연， 동창원농협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동창원농협 황성보 조합장은 "지난 1973년 첫발을 내디딘 동창원농협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5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의 균형발전과 농업ㆍ농촌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영농지원사업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발굴해 조합원，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50주년을 맞이한 동창원농협의 역사가 창원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창원농협은 지난 1999년 1월 명칭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총예수금 3000억 원 달성에 이어 매년 예수금 실적 성장으로 2019년 1월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2월 1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19년 경남 지역농협 최초 펀드판매를 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NH농협생명 연도대상 4연패를 달성했다.

황성보 조합장은 지난 2015년 3월 14대 조합장에 재당선돼 15， 16대 조합장을 연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