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가균형발전위 방문 건의
우주항공청 설립 등 연계성 강조
우주항공청 설립 등 연계성 강조
사천시가 정부의 상반기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지역 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박동식 시장은 지난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방문해 올해 연말로 예정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의 사천 이전에 대한 타당ㆍ필요성을 피력했다.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한 곳에 집중 이전하기보다는 기관별 특성과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분산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주항공청의 연내 설립과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형성, 사천공항 등의 우주항공 분야 인프라와 시의 산업ㆍ지리적 강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특히, 남해안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업 관리에 유리한 점 등을 설명,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산업 연관성 일부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선정, 즉시 착공가능한 부지 현황, 이전공공기관과 이주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의 홍보와 함께 유치 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설립과 연계해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며 "지방소멸 극복의 전환점 마련과 낙후된 서부 경남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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