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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경남 중추도시로 새 역사 펼치길
김해시, 경남 중추도시로 새 역사 펼치길
  • 경남매일
  • 승인 2023.05.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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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10일로 시 승격 42돌을 맞았다. 중년의 나이다. 김해시는 시청에서 제42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해시민의 날은 김해군과 통합한 1995년 5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한다. 기념식에는 시민 등 250여 명이 42돌을 맞은 시민의 날을 자축했다.

김해시는 문화역사의 도시다.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져도 되는 도시이다. 고구려, 신라, 백제에 이어 가야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도시다. 가야는 고구려,신라,백제 등 삼국과 함께 제4의 제국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나 가야의 역사는 역사적인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베일에 가려진 국가로 남아 있다. 가야역사의 중요성에 수년 전부터 경남도에 이어 정부까지 나서 가야사 복원에 나서고 있지만 삼국의 역사에 버금가는 결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해는 42년 가야김수로왕 가락국(금관가야) 건국을 시작으로 김해의 역사가 시작된다. 2000년이 가까운 세월이다. 532년 삼국신라와 합병으로 금관군이 된 이후 756년 통일신라 김해소경, 971년 고려김해부로 1895년 조선김해부, 1931년 11월1일 김해면이 김해읍으로 승격했다. 1981년 7월 김해시로 승격, 1995년 5월 10일 김해시ㆍ군이 통합하면서 지금의 김해시가 됐다. 1978년 대저읍,명지ㆍ가락면 낙동지구와 가락ㆍ녹산면이 1989년 부산시로 편입되는 아픔의 과정도 있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김해시의 담대한 도전은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 위에서 출발한다. 김해시가 걷는 이 길에 함께 서주시고 손을 잡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는 영원한 동반자인 시민과 함께 가야사를 복원해 2000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경남 중추도시로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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