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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 음식문화, 관광정책 개발 접목"
"지역 고유 음식문화, 관광정책 개발 접목"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3.05.08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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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교방문화 연구회
교방음식 전망ㆍ과제 심포지엄
진주교방문화 연구회 박미경 회장이 진주교방음식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진주교방문화 연구회 박미경 회장이 진주교방음식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진주시의회의원 연구단체인 진주 교방문화 연구회(회장 박미경 의원)가 지난 6일 한국교방문화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진주교방음식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경남역사문화연구소 진주향당의 주최로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개최돼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진주목 관아를 중심으로 전개된 연회음식문화를 주제로 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 김상보 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돼 숭실대학교 장경남 평양학연구소장 등 네 명의 발표자가 발제를 맡았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경남MICEㆍ관광포럼 이우상 대표이사가 좌장으로 나서 서울시립대학교 윤정안 교수, 호서대학교 변지선 교수, 구사회 선문대학교 명예교수, 중앙대학교 신현규 교수 등 토론자와 함께 진주교방문화가 전국적인 관광자원으로 주목받을 전략을 모색했다.

토론을 통해 교방음식의 용어를 교방연향음식으로 정리하자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궁중음식의 구술 전수 방식 외 기록 도서의 존재 여부에 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또 진주교방문화 관련 아카이브 구축 필요성, 진주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 등도 화제에 올랐다.

연구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논개와 진주교방문화의 3대 핵심과제인 교방악가무, 교방복식, 교방음식 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회 회장 박미경 의원은 "진주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인 교방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키움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진주만의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관광정책 개발에 접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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