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46 (금)
"20개 시ㆍ군 향우회 유기적 체제ㆍ일하는 향우회 만들 것"
"20개 시ㆍ군 향우회 유기적 체제ㆍ일하는 향우회 만들 것"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5.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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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석 회장 인터뷰

재경 경남도민회 회장 연임
도민회 역대 처음 세 번째 연임
창립 23돌 맞아 상생 방안 강구
서울장미회 새 조직 발전 기여
향우 회원간 협조 상생 등 도와
핵심 임원 등 단위별 수시 모임
성향 등 정치적 중립 유지 원칙
시군 축제 홍보, 고향발전 앞장
최효석 회장
최효석 회장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인 첫 대면행사에서 재경 경남도민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효석 회장.

"재계, 정계, 문화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30만 명 재경 경남향우들과의 긴밀한 유대감 형성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친목단체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거행된 `2023년 정기총회 및 경남도민 한마음행사`에서 제10대, 제11대에 이어 제1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애향심이 투철한 최 회장은 합천 출신으로 바르게살기 경남협의회장 및 중앙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이사, 정우개발(주), 정우종합건설(주), 정우하이뷰(주) 대표회장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향우회장이라는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재경 경남도민회는 전국 최고의 도민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늘 고향 경남 발전에 기여하고 도내에서 개회되는 각종 행사도 도민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과 경남도민회 발전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도민회 역대 처음으로 세 번째 연임이 됐다. 어떤 각오로 향우회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향우회가 `더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는 향우회, 더 젊은 향우들이 참석하는 향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향우들에게 기쁜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 주고, 마음 아픈 일이 있으면 같이 아파해 주는 그런 향우회가 됐으면 좋겠다. 재경 경남도민회 창립(2000년 12월) 23년째를 맞아 어려운 시기에 시군향우회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지난 10대ㆍ11대 회장 재임 기간 스스로 평가하면 어떤 활동이 기억에 남는가

이전 여성부 소조직을 `서울장미회`라는 여성회 새 조직으로 발전시켜 각종 행사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또 경남 출신 국회의원과 장ㆍ차관 등 주요 공직자 취임을 축하 방문해 애향심을 고취시켜 경남의 위상을 드높였다. 바르게살기 경남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 사랑`, `경남 특산품 홍보, 애용`, 장학금 지급 조성을 통해 남명학사 서울관 장학금 지급, 재사생에 대한 고향 특산품, 방역물품, 간식 증정, 경남도와 도민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임원ㆍ향우에 대한 도지사 표창 시행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전개했다. 지역민과 향우들 간의 유대감 강화와 동질감 유지에도 적극 나서겠다.

2년의 임기 동안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그동안 활동이 미비한 시군향우회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명실상부한 20개 시군향우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시군향우회와 도민회가 서로 공존하면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향우회를 일하는 조직, 조직이 일하는 향우회로 만들겠다.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경 경남도민회 2023년 정기총회 및 경남도민 한마음대회`에서 최효석(오른쪽) 경남도민회장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2000매 구매약정을 하고 있다.  / 경남도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경 경남도민회 2023년 정기총회 및 경남도민 한마음대회`에서 최효석(오른쪽) 경남도민회장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2000매 구매약정을 하고 있다. / 경남도

도민회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달라는 주문이 많다.

향우회는 향우회원간 친목 도모가 가장 큰 목적이다. 임원, 회원 이익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직능별, 업종별 모임 활성화를 시군향우회와 상호 협조 상생을 꾀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데

핵심 임원, 시군회장단, 사무총장단, 서울장미회(여성회), 경사회(시군사무총장모임) 등 단위별 수시 모임을 통해 소통과 화합하는 도민회로 결속력을 강화시키겠다.

도민회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의견도 있는데

도민회는 경남 출신 20개 시군향우회 회원으로 구성돼 활동하는 단체다. 경남 출신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등 정당, 보수, 진보 등 모든 분들을 아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별다른 정치적 성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치적 중립 유지가 원칙이다.

향후 도민회 활동이 궁금하다. 코로나19 이후 활성화 복안은 무엇인가

올해부터 방역 사항이 해소돼 고향 경남이나 사군향우회 또는 여러 단체 행사가 많이 치러지고 있다. 경남 시군 축제, 행사 등에 참가해 홍보 등을 통해 고향발전에 앞장서겠다. 특히 수년 만에 열리는 재일ㆍ재경ㆍ재부도민회 2023 고향 식수 행사 참가를 비롯해 하동세계차엑스포 참관, 2023 경남도민체전, 산청한방의약품엑스포 행사 등 고향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재경 향우들에게 한마디 하면

향우회 조직은 회장 한 사람으로 도민회와 시군향우회를 이끄는 것은 무리다. 20개 시군향우회와 임원,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경남 사랑`, `우리는 하나다`는 생각으로 운영 발전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고향사랑 기부 등을 통해서도 고향 사랑 운동에 동참해 줬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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