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09 (수)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으로 100조 시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으로 100조 시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5.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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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방위산업발전법` 발의
첨단부품 국산화 개발 등 담당

국민의힘 김영선(창원의창구) 의원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한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73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방산부품연구원은 첨단무기체계의 핵심부품ㆍ기술개발을 주도하며 국방 자주화와 K-방산 수출 100조 원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법률안에 따르면 방산부품연구원은 국방분야의 소재ㆍ부품ㆍ장비 등 핵심기술과 국내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첨단방산부품의 국산화 개발 및 성능개량 △수출형 소재ㆍ부품 개발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범용 부품 및 기술 개발 지원 △부품 인증체계 구축 및 현장 밀착형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방산 전국 최대집적지인 경남에 방산부품연구원을 설립해 본격적인 첨단부품 연구개발과 방산수출기업 지원을 본격 추진하면 5조 198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만 721개 일자리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의원은 "소재ㆍ부품ㆍ장비 중심의 방산기술개발은 안보와 경제에 크게 기여함에도 장기적인 성능개량과 단종운영유지가 필요해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전문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방위산업 중심 국가산단 2.0을 조성하는 창원에 방산부품연구원을 설립해 국방기술의 완전한 자주화와 K-방산 100조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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