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59 (목)
외국인 주민 작물 키우며 자신감 생겼죠
외국인 주민 작물 키우며 자신감 생겼죠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3.05.01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ㆍ창원농기센터
`2023 농업기초 교육` 26명 수료식
농업기초교육에 참석한 외국인주민과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ㆍ창원농기센터 관계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업기초교육에 참석한 외국인주민과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ㆍ창원농기센터 관계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도시농업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이 있었다.

지난달 30일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와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핵)가 공동주최한 `2023 농업기초교육`이 지난달 5주 동안 진행된 모든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몽골,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외국인주민 26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농업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비롯해 텃밭상자 만들기, 원예실습, 우수 농가 및 농장 견학, 수확물 요리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결혼이주여성으로 한국에 정착한 세월이 어느덧 20년 차인 양옌(44ㆍ여) 씨는 수료식에 참석해 "앞으로 집에서 작물을 직접 키워보고 싶은 자신감이 생겼고, 농업 관련 진로도 새롭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의 자립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 추진해 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