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08:33 (화)
문신시술 행위 합법화 움직임 조심스러운 접근
문신시술 행위 합법화 움직임 조심스러운 접근
  • 경남매일
  • 승인 2023.05.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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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문신 시술 합법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문신 시술 과정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신 시술의 합법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35만 명의 반영구 화장 전문가들이 염원하던 반영구 화장 합법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문신 시술 행위 합법화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업계 관계자는 "의료계가 반영구 화장을 통한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법제화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 문신ㆍ반영구 화장 합법화가 이뤄지지 않아 태국ㆍ베트남 등 합법화된 국가들과 산업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이미 반영구 화장ㆍ문신을 경험한 인구가 누적 1300만 명이나 된다. 관련 산업 종사자는 35만 명에 이른다. 현실을 보면 합법화가 돼야 할성싶다. 그렇지만 의료계의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 부작용 우려 등 위험이 도살이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의료계가 단순히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법제화에 반대해 오지는 않았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법의 개정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지만 실제 예상되는 폐해도 끝까지 따져봐야 한다.

문신 업계 쪽에서는 뷰티 관광을 넘어 K-뷰티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너무 앞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문신 합법화 통해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문신 시술의 비가역성과 부작용 위험을 결코 무시하면 안 된다. 문신이 주는 반사회성도 간과할 수 없다. 문신 시술 합법화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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