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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임시회 10일간 여정 마무리
산청군의회 임시회 10일간 여정 마무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4.27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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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사업현장 개선사항 제시
안천원 의원 군정질문 눈길

산청군의회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이 제출한 `산청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군의회는 지난 20~21일 양일간 `대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지역 18개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장별 의견과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또 안천원(국민의힘) 의원이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질문과 함께 그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

안 의원은 `딸기농가 지하수 부족과 난방비 대책`에 대한 집행부 의견을 묻고 딸기하우스 내 수정벌 사후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숙소, 딸기 관광 자원화 필요성 등에 대한 보충질문으로 관심을 끌었다.

정명순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에 조례안과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 등 각종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 준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8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규모 다목적 저수지 건설로 기후위기 극복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작금의 현실은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말미암은 이상기후 탓에 가뭄, 홍수 등이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농업 위주의 1차 산업으로 이뤄진 우리 군은 기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은 지난 10년간 4건의 공식적인 가뭄을 겪었으며 이는 경남에서 높은 수준으로 가뭄 안전지대가 아니다"면서 "일 년 강수량이 대부분 여름철에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소규모 다목적 저수지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새로운 저수지 건설과 함께 노후된 저수지 안전성 확보, 저수지 물의 효율적 사용 등을 통해 기후위기 변화를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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