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01:15 (수)
5월 중 43명 추가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올 농가 인력 `단비`
5월 중 43명 추가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올 농가 인력 `단비`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3.04.26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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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서 토마토 수확 등 작업
5개월간 체류… 산재 등 지원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함안군에 입국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함안군에 입국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은 매년 영농철에 발생하는 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구조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결혼이민자 가족ㆍ친척 초청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상반기 배정 인원 45명 중 2명이 지난 25일 입국했으며, 오는 5월 중으로 43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은 15개소의 농가에 배정돼 수박 순치기, 토마토 수확 등 농작물의 경작ㆍ생산 작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인력수급에 목말랐던 농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근로자는 입국과 동시에 마약 검사, 외국인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5개월간 체류하며, 지자체에서는 고용주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이동교통비, 산재보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기간 동안 고용주로부터 인정받은 성실근로자는 재고용이 가능해 지속적인 농가경영 및 인력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안군은 적극적인 농가별 모니터링 및 결혼이민자와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조기 생활 안정 및 적절한 근로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가정의 계절근로자 초청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군 관계자는 "하반기 배정인원을 충분히 증원하고 근로 기준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함안군 농촌인력 수급의 구조적인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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