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25 (토)
`산청황매산철쭉제` 29일 진홍빛 유혹
`산청황매산철쭉제` 29일 진홍빛 유혹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4.26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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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축제 16일간 팡파르
농특산품 판매장터 등 운영
철쭉 꽃말 프로포즈 포토존
사진은 산청 황매산 철쭉 모습.
사진은 산청 황매산 철쭉 모습.

산청군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6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철쭉제는 `다시, 철쭉에 반하고 산청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려 황매산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로 상춘객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코로나19` 등의 탓에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철쭉제는 `철쭉 풍년제례`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농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특히 `철쭉에 반하다` 존 운영과 `황매산 어린이 스탬프`ㆍ`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통해 탐방객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철쭉제는 오는 29일 황매산 철쭉재단에서 풍년과 군민 안녕, 축제 성공 등을 기원하는 `철쭉 풍년제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또 철쭉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란 점에 착안, 화관과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할 수 있는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영한다.

내년 `제40회 철쭉제` 개최 시기에 도착하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와 SNS 홍보, `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어린이 황매산 트래킹 스탬프 투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활용한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탐방객이 즐길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농ㆍ특산물 판매 장터와 특산 먹거리, 향토음식점도 꾸려진다. 황매산이 있는 차황면 지역 청정 농산물과 산청에서 생산한 농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과 `유투버 및 인플루언스 초청 팸투어` 등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군은 안전한 축제장을 위해 재난 대비와 안전체계도를 구축,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산청 황매산에는 선홍빛 흐드러지는 철쭉이 산상화원을 이뤘다"며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 산청 황매산에서 봄날을 만끽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매산(1113.1m)은 태백산맥 마지막 준봉으로 황매봉을 비롯해 동남쪽으로 기암절벽이 형성돼 `작은 금강산`으로 불린다.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매년 5월 산자락에 펼쳐지는 분홍빛 철쭉꽃이 선상화원을 이뤄 전국 수 많은 관광객들을 맞아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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