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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유기성폐기물 처리ㆍ바이오가스화 정책방향
김해 유기성폐기물 처리ㆍ바이오가스화 정책방향
  • 김종모
  • 승인 2023.04.26 20: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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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모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대리
김종모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대리

전국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시설은 2021년도 기준 110개이며, 음식물류폐기물(음폐수 포함) 바이오가스 처리시설은 25개소, 가축분뇨 3개소, 하수슬러지 28개소, 통합 53개소 기타 1개소이다.

김해시의 경우도 지난해 기준으로 음폐수바이오에너지화시설 처리량은 88.7t/일(처리용량:100t/일)이고 발생된 바이오가스는 179만 5000㎥로 그중 90.4%(162만 3000㎥) 발전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음폐수바이오가스에너지화시설을 운영하면서 혐기성소화조 황화수소 제어용으로 사용하는 독일산 정제철염 대체약품으로 국내산 염화제1철을 발굴해 연간 8030만원의 약품비용을 절감했으며, 혐기성소화조의 중요한 관리 지표 중의 하나인 휘발성지방산(VFA)을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를 이용해 종별 분석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2상 혐기성소화조의 경우 하절기 산발효조 체류시간이 길수록 혐기성소화조의 상태가 악화되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하절기 산발효조 체류시간 조정하고 반입 음폐수를 고액분리 저장조로 직투입해 혐기성소화조 안정화에 따른 처리 물량 증가 및 연간 193만 8만 1000원의 고액분리슬러지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음폐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메탄발효조 1기를 추가 증설(2021년 1월)하고 자체기술력으로 종합시운전을 실시해 준공 전 기기결함 및 누수 등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고 증설소화조의 조기 안정화로 종합시운전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환경부에서는 유기성폐자원(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바이오가스화 확대 정책으로 통합 바이오가스화를 추진하고 있다.

통합바이오가스화란 상호보완 특성이 있는 2종 이상의 유기성폐자원을 통합처리 처리하는 방식으로 소화효율 향상(단독 35% → 통합 55% 이상)과 가스생산량 증대 및 부산물 저감의 효과가 있으며, 또한 개별 시설을 하나의 시설로 통합 설치ㆍ운영함에 따라 설치비와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해시에서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으로 475억 원(국비 80%, 도비 4.2%, 기금 6%, 시비 9.85%)의 예산을 들여 바이오가스화시설 200㎥, 기존시설 현대화 130㎥(기존시설 고도처리 연계) 규모의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 공사 중에 있다.

정제된 바이오가스는 보일러 및 취급용 연료, 열병합 발전, 차량용 연료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해시에서도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슬러지 감량, 신재생에너지 생산 국가 정책에 따라 통합바이오시설 추가 설치 검토가 필요하고, 현재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바이오가스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통합바이오가스, 바이오가스 고질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설치ㆍ운영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성이 필요하다.

다른 환경기초시설에 비해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전문 기술인력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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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준 2023-04-27 10:02:43
수고 많으십니다 김해시가 많이 발전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