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40분 내 환승해야
연간 10만 명이상 혜택 예상
연간 10만 명이상 혜택 예상
거제ㆍ통영 두 자치단체가 26일부터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했다.
광역환승할인제는 두 도시 인접지 `거제대교 정류장`에서 환승해 별도 요금 없이 시내버스를 갈아탈 수 있다. 시내버스ㆍ마을버스 하차 후 40분 이내 환승하면 혜택을 받는다. 환승 혜택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1450원을 차감받는 방법으로 제공된다.
환승요금 할인 혜택에 따른 손실 금액을 경남도 30%, 두 지자체가 70%를 부담하는 이 제도는 지난해 11월 15일 경상남도ㆍ거제시ㆍ통영시가 협약을 통해 추진했다.
1일 최대 285명, 연간 10만 명 기준 1인당 매월 6만 3800원의 교통비 절감을 예상하는 환승할인제는 △교통비 절감 혜택 △인적 교류 활성화 △자가용 이용 억제 △교통 혼잡 완화 등의 효과를 내다봤다.
26일 거제대교 정류장에서 열린 개통식은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이기훈 거제부시장, 조현준 통영부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내빈과 지역주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시승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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