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민속악회시나위 공연 개최
29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무대
대풍류ㆍ진쇠춤ㆍ해금산조 등
29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무대
대풍류ㆍ진쇠춤ㆍ해금산조 등
산청군이 오는 29일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대한민국 국악 명인, 명창, 명무가-민속악회시나위` 공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풍류 △양승미류 진쇠춤 △지영희류 해금산조 △서용석류, 대금산조 △지영희류 피리산조 △판소리 수궁가 등이 선보인다.
특히 △오세진(피리) △홍옥미(해금) △양승미(한국무용) △오경수(대금) △신찬선ㆍ강형수(장구) △신해랑(판소리) 등 명인, 명무, 명창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경기음악을 선사한다.
지난 1969년 창립한 민속악회시나위는 새로운 민중음악, 미래의 한국음악, 내일의 민족음악을 주도하는 단체로 경기음악 명인 고(故) 지영희 선생 음악적 계승과 복원에 전력하고 있다.
고 지영희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경기시나위로 지정됐으나 지난 1975년 미국 이민으로 문화재법에 따라 지정이 해제됐다.
이 탓에 경기음악이 침체기로 이어져 21세기 들어서도 남도음악이 강세를 이루며 경기음악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런 처지를 극복하고자 민속악회시나위와 경기음악보존회 회원들이 다시 힘을 합쳐 경기음악 부흥의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오는 11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 있는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 국악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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