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29 (토)
동남권 순환 광역 교통망 구축 차질 없도록
동남권 순환 광역 교통망 구축 차질 없도록
  • 경남매일
  • 승인 2023.04.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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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북정역 환승센터 조성이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도시철도 양산선 7개 역 중 환승 기능을 갖춘 사송ㆍ북정역은 동남권 광역철도와 연계해 광역권 이동 거점시설로 활용한다. 북정역 조성 차질은 동남권 광역철도를 잇는 거점 구축에도 영향을 받는다.

사송역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59억 7000만 원을 투자해 6092㎡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한다. 환승 주차 승용차 102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다. 순환노선 출발지 등을 갖춰 광역 대중교통 수요 담당 역할을 한다. 부산 울산 KTX 역 직행좌석 노선을 신설해 광역환승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북정역은 교통광장 8830㎡에 사업비 265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버스 25면, 승용 219면 규모 주차시설과 전기ㆍ수소 충전시설, 상업시설, 보행육교 등이 들어선다. 환승센터는 양산선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창원∼김해 진영∼양산 물금ㆍ북정∼울산 KTX 역)를 연계할 거점시설로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데 이어 8월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국ㆍ도비까지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지난달 착공한 사송역과는 달리 북정역 터는 교통광장으로 도시 계획한 예정지를 `주차장 형 환승센터`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차장 형 환승센터로 변경할 근거가 없어 관련 제도 개선까지 병행해야 하는 탓에 행정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사유지 보상 문제도 변수다. 시는 도시철도 양산선 종점이자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경유지가 될 환승센터를 광역권 이동 거점시설로 운영해 양산을 중심으로 `부ㆍ울ㆍ경 1시간 생활권` 광역교통망을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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