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 21～23일 3일간 열린 `2023년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8만여 명의 시민ㆍ관광객이 방문， 전국 최고 품질의 수산물과 천혜의 자연경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시정 방침， 관광 홍보까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또， 자연산 활어와 지역 명품 수산물인 화어， 쥐치포， 바지락， 죽방렴 멸치 등은 지역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인근 용궁수산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급증을 통해 지역 수산업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트 승선， 선상낚시 및 해상펜션낚시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국내 유일의 명품 수산가공품인 `화어`와 삼천포의 상징인 `쥐치포` 등의 무료 시식회도 청정도시 사천을 알리는 데 한 몫을 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을 연계한 할인행사도 해양수산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했다.

새롭게 도입한 어린이 낚시왕， 장어 이어 나르기 등의 가족단위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해 더 다양하고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