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부학원(이사장 김형수)이 경영을 맡은 거제대학， 애서튼 외국인학교가 1주년 만에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동일이 모체인 덕부학원은 지난해 거제대학과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를 운영하는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김형수 이사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1년 동안거제대학은 △200억 원 출연과 재정 건실화 △거제대학교와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 18억 원 지원 △2023년 학기 교직원 급여 5% 인상 등 정상화 정책을 실현했다.

학교 설립목적과 비전을 불사조를 모티브로 엠블럼과 이미지(UI)를 변경하고 AI와 로봇 기반의 공과계열 개편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23년도 거제대 입학률 96.2%를 달성했다. 정원외 신입생 포함 100% 이상의 성과다. 전년도 76.2%에 비해 고공 상승. 부울경 지역 4위， 전국 최상위급 실적이다.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 역시 2배 이상 실적이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100%를 기록하는 등， 교육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거제지역 전체 10개 발전기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과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지역민과 함께하는 캠퍼스 교육축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영어교육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출범 1주년 기념 모세 벤바삿 (Moshe Benbassat) 텔아비브대 교수를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스라엘 인공지능(AI)의 아버지로 불리는 모세 교수의 초청 강연은 거제대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E7 외국인 기술인력 투입 문제와 관련， 거제대가 인프라를 활용해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형수 이사장은 "미래지향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입생 충원， 학과 개편，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 선진 미래 기술 이전사업， 외국기업 수요를 포함한 엔지니어 양성센터， 지역업체 취업과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 등 지역경제 지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