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18 (금)
스페이스 미조 `올해 공연 시즌` 오픈
스페이스 미조 `올해 공연 시즌` 오픈
  • 박춘성 기자
  • 승인 2023.04.24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면서 남해의 새로운 `힙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스페이스 미조`에서 올해 첫 공연 시즌이 시작된다.

지난해 총 37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온 스페이스 미조는 올해에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달 18일 금관오중주의 팡파레와 함께한 2023년 개막공연 이후 시작되는 첫 번째 시즌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총 8개의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매 공연마다 공연 주제와 연계되는 특별한 식음료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매 공연마다 어떤 식음료가 제공되는지 스페이스 미조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알아보고 공연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공연 시간보다 여유롭게 도착해서 옛 냉동창고였던 공간을 탐험하며 전시도 즐겨본다면 금상첨화다.

지난 21일, 22일 공연 `하나의 호흡, 두 명의 목소리`에서는 소프라노 김유미, 트럼펫 김동민, 피아노 정태민이 함께한다.

다음 달 13일, 14일 공연 `클래식과 영화 사이`에는 바순 김정인, 비올라 박하문, 피아노 정태민이, 19일ㆍ20일 공연 `여섯 개 현의 수채화`에는 기타 임미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9일, 10일 공연 `모차르트와 브람스 이야기`에는 바이올린 김정음, 호른 박진경, 피아노 정태민이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정태민이 음악감독 및 해설, 부다혜가 강연 및 연주 기획자로 참여한다.

올해 스페이스 미조의 첫 기획전시인 네덜란드 아티스트 베른나우트 스밀데(Berndnaut Smilde)의 `Sublimation 승화` 2월 오프닝 행사에서 `작가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스페이스 미조는 올해 다양한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강연을 기획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시즌에는 영화 `반도`와 `부산행` 제작자 이동하 대표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